내뜻대로 되지 않는 일

아마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이민초기시절 나와 아버지는 이곳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와 동생은 한국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몇개월후 어머니와 동생이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에 난 동생을 위해 오락실에서 인형을 뽑겠다 다짐하고 (그때 당시만해도 거금인) $20을 들고 나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돈으로 차라리 인형을 사는것이 더 싸고 편했을것을, 왜 잘 되지도 않는 인형뽑기기계서 뽑으려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여하간 한번에 $1인 기계에 $20을 투자하고 결국은 인형을 못뽑았을때, 나를 데리러오신 아버지에게 달려가 질질 짰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도 내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너무도 분하고 속상했던것 같다.



그것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것이 없다.

by 滅君 | 2008/05/14 11:24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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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권용민 at 2008/07/05 19:28
ㅋㅋㅋ 귀여웠네... ㅋㅋ
Commented by 이동진 at 2008/07/17 23:39
LET......... GO............................................... You W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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