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Wonderers

어제 갑자기 음대시절 친구가 보고싶어서, 급하게 연락해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어.


그 녀석을 만나서 어디서 먹을지를 정하는데, 갑자기 뻔한 오클랜드 시티가 너무도 지겨운거야.


그래서 무작정 차를 몰고 16번 고속도로를 타서, 4번째 exit에서 빠져서 눈에 보이는 아무 레스토랑이나 가자고했지.


그렇게해서 발견하게된 어느 인도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으며 'fear'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미국인으로 보이는 2명의 여행자들이 말을 걸더라고.


"옅들으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나도 요새 'fear'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알고보니 명상을 즐기는 보헤미안들이었고, spiritual한 내 친구와 죽이 잘 맞더군.


미국에서 film school을 마치고 시야를 넓힐겸 해서 뉴질랜드에 왔다는데,


신기하게도 말이 잘 통하고, 꽤나 괜찮은 녀석들이었어.


레스토랑 앞에서 30분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후, 연락처를 주고받고 친구와 난 다시 시내로 돌아왔지.


spontaneous하게 만난 친구와 spontaneous하게 고른 레스토랑에서,


뜻하지도 않게 이런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는것.


역시 이런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by BM | 2009/10/06 11:37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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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어지러히 흩날리는것 보니 봄은 왔구나



난 조금도 변한것이 없는데



시간 참으로 빨리도 흐르누나






손에 쥔것은 벌써 10년이나 된것이구나



모든게 멈추어도 난 지낼수 있을것만 같은데



시간 참으로 빨리도 흐르누나





by BM | 2009/09/09 20:30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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